‘빵카로드’ 한보름 “뭔가 느끼기도 전에 없어진다”

NQQ & SBS FiL 빵카로드 제공 © 경향신문 NQQ & SBS FiL 빵카로드 제공

버라이어티 채널 NQQ와 라이프스타일 채널 SBS FiL이 공동제작하는 ‘빵생빵사 빵지순례’ 예능 프로그램 ‘빵카로드’가 여행에 목마른 사람들을 위한 ‘호캉스 특집’을 마련했다.

MC 신현준, 게스트 한보름, 그리고 유민주 파티시에는 호텔에서 여유롭게 즐기는 ‘애프터눈 티’ 세트 탐방에 나서며 드라마 ‘펜트하우스’, ‘마인’의 주인공들이 된 듯한 럭셔리함에 하루 동안 퐁당 빠졌다.

11일 방송된 ‘빵카로드’에서는 영국 귀족들의 문화에서 시작됐다는 ‘애프터눈 티’ 세트를 호텔별로 소개하며 올 여름 ‘호캉스(호텔+바캉스)’를 제대로 즐길 방법을 선보였다.

첫 번째로 소개된 남산 자락 호텔의 ‘서머 디저트 세트’에는 각종 쁘띠 디저트들이 한가득 담겨, 신현준X한보름X유민주의 인증샷 욕구를 자극했다. 달달한 디저트를 한참 여유롭게 즐긴 한보름은 “너무 아쉽다. 뭔가 느끼기도 전에 없어진다”며 빈 그릇들을 아쉽게 쳐다봤고, 신현준은 텁텁함 없이 깔끔해 오히려 아쉬움을 자아내는 이 곳 디저트에 반한 모습을 보였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이자 프랑스 과자 콩쿠르 우승작인 세라비(c’est la vie) 케이크가 등장했다. 탱글탱글한 무스 속 형형색색 다양한 빛깔의 케이크 단면이 보이는 세라비 케이크는 맨 밑바닥이 가장 맛있는 부분이라는 ‘반전’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고, 디저트가 아니라 하나의 ‘작품’임을 인정받았다.

다음 핫플레이스는 2030 여성들에게 인기라는 포레스트 콘셉트의 호텔이었다. 계절마다 바뀌는 이곳의 애프터눈 티는 보성녹차로 만든 치즈무스 케이크, 칠곡 꿀 크림을 샌딩한 포도 스콘 등 우리나라 재료를 잘 살려 만들어낸 ‘K-디저트’였다. 익숙한 크루아상, 스프링롤, 스콘들이 등장했지만 예상과 다른 식감을 자랑했고, 신현준은 “이 셰프님은 우리가 생각했던 식감을 전부 뛰어넘는다”며 셰프의 남다른 내공에 반했다.

화려함의 끝판왕으로 사랑받는 마지막 호텔에서는 영국에서 시작된 ‘하이 티(High Tea) 세트’ 콘셉트로 호텔에서 직접 양봉한 꿀을 테마로 한 애프터눈 티를 선보였다.

꿀벌과 나비 모양이 아름답게 올라간 디저트를 눈으로 즐긴 후 맛본 신현준은 “초콜릿과 꿀의 조화라 당연히 너무 달 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다. 딱 예쁘게, 맛있게 달다”며 달달함에 빠져들었다. 이어 캐비어, 사금 가루가 얹힌 디저트들이 줄을 이어, 신현준, 한보름, 유민주 파티시에를 흥분시켰다.

셰프 에티엔 트루터는 “우리 애프터눈 세트의 모든 단계는 벌꿀을 생산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담고 있다”며 “꿀벌을 볼 수 없는 도시에서 사는 사람들 모두, 꿀벌의 특별함을 통해 공존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철학을 밝혀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도심 속에서 여유를 느끼게 하는 초호화 럭셔리 디저트로 ‘호캉스족’의 여행심리를 자극하는 ‘빵생빵사 빵지순례’ 예능 프로그램 ‘빵카로드’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버라이어티 채널 NQQ와 라이프스타일 채널 SBS FiL에서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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